경남항노화연구원, 장년층 근감소증 완화에 콩 효능 확인
경남항노화연구원은 콩의 유용성분인 '아세틸 제니스틴'이 근육 근감소증 완화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어플라이드 바이오로지컬 케미스트리'(Applied Biological Chemistr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근감소증은 장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연구원은 해당 논문에서 아세틸 제니스틴이 근육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근육 위축에 탁월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콩 추출물이 근감소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산업화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민 연구원장은 "이번 협업으로 노화에 따른 근감소 예방·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특화작물의 항노화 기능성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