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북미에 배터리 단독 공장"…삼성전기 "AI 매출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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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 계열사 주총 데이
한종희 "밸류 있는 M&A 고민"
현장 온 개미 송곳 질문에
13인의 CEO, 일일이 대답
최윤호 "美 합작 공장도 확대"
한종희 "밸류 있는 M&A 고민"
현장 온 개미 송곳 질문에
13인의 CEO, 일일이 대답
최윤호 "美 합작 공장도 확대"
이날 주총엔 13명의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 전원이 연단에 올랐다. 주총에 사장단이 총출동한 건 처음이다. 2명의 부회장이 대표로 주주의 답변을 소화했던 지금까지 방식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
○사장단 총출동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에서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AI, 고객 경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인수합병(M&A)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지폈다. 한 부회장은 “많은 사항이 진척돼 있고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밸류를 낼 수 있는 M&A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주주 소통 강화한 삼성 계열사
삼성전기는 AI 관련 매출을 매년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매출 증가와 함께 “전장용 제품 매출도 2025년까지 2조원 이상, 매출 비중 2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는 AI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반도체 기판)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FCBGA는 반도체 패키징 작업에 필요한 인쇄회로기판의 일종으로, 반도체 여러 개를 묶어 성능을 극대화해야 하는 AI 시대에 중요도가 커진 제품이다.
김채연/김우섭/최예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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