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파나마 초등학교에 'K-콘텐츠' 전파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Escuela Bilingue Guillermo Andreve)에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학생수 1,400여명 규모의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AI기반의 영어·수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다. 또 빈 교실에 벽면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책장, 책상, 의자 등 가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을 지원했다.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진행했다.

그리셀다 까세레스(Griselda Caseres)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민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현장 소장은 "현장과 가까운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아동들에게 교육·문화·체육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은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서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를 건설 중이며, 파나마 가툰(Gatun) 지역에서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탱크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