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15일 조영신 신임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15일 조영신 신임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울산테크노파크 제8대 원장에 조영신 초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15일 임명됐다.

조 신임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최종 임용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조 원장은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기후변화대책 초대팀장, 석유정책과장, 성장동력정책과장, 중견기업정책국장,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초대청장 등을 지냈다.

조 원장은 2021년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초대청장을 역임하면서 울산시가 수소산업과 2차전지산업의 선도도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관련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울산지역 경제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및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 및 조직 경영에 대한 능력도 인정받았다.

조 원장은 "지역산업 정책기획 선도기관으로서 기업 성장 플랫폼 기능 강화,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가능경영(ESG) 플랫폼 구축 등을 새롭게 추진해 울산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