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MZ(밀레니얼+Z)세대 사이 저도주와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제품 선호 현상이 확산한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이를 반영한 신제품 '진로골드'를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도수 15.5도의 제로 슈거 소주 진로골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진로골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을 위해 알코올 도수는 15.5도로 맞췄다.

신제품 출시로 알코올 도수 25도 제품인 기존 진로골드는 제품명을 진로25로 변경한다. 신제품은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초기 인지도 확산을 위해 새로운 ‘골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서울과 부산에 각각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어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린다.

하이트진로 측은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의 확산으로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했다. 진로골드를 국내 1위 소주 브랜드 참이슬, 제로 슈거 소주 진로와 함께 소주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소주 명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