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경기자동차과학고,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MOU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7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와 함께 튜닝산업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의 국정과제 실천과제 중 '지역·산업계와 함께 만드는 역동적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자동차튜닝 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산·학 협력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으로 'TS튜닝아카데미'를 채택해 공동으로 운영·발전시키고 산업현장의 맞춤 인력 양성 및 공급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공단은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내·외부 강사 지원, 산업현장 체험기회 제공 등 교육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경기자동차고등학교는 강의실과 실습실 등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TS 튜닝 아카데미'는 ▲자동차튜닝 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 ▲자동차튜닝 관련 법령 ▲자동차튜닝 사례 분석 ▲자동차튜닝 승인 매뉴얼 등 실무기반의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또, 튜닝안전기술원 방문을 통한 실무교육과 튜닝업체 견학 등 현장체험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자동차고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교과와 연계, 과정 수강 시 출식이 인정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전혜현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양 기관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튜닝 분야 예비종사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