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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칼 갈았다" 비스포크 AI 콤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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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부사장 "일체형 세탁건조기
    기술 한계 극복하려 설계 바꿔"
    출시 2주 만에 3000대 판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쳐놓은 세탁건조기는 10여 년 전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건조가 과하게 되거나 잘 안 되는 탓에 인기를 끌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3년간의 기술 개발 끝에 단독 세탁기와 건조기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해 인기몰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설명회를 열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사진)은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단독 건조기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모든 설계 방식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으로 일체형 제품 중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췄다. 셔츠 17장에 해당하는 3㎏ 분량을 99분 만에 세탁하고 말린다. 그러면서도 전력은 국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보다 40% 낮게 소비한다. 인공지능(AI)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더 커진다.

    삼성전자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터브 일체형 유로(공기 순환)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단독 건조기 수준으로 성능을 확보했다. 이 부사장은 “단독 건조기와 동일한 성능을 구현해보자는 미션을 세웠고, 수많은 조합 끝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성능이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건조기가 가전 사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건조기 보급률은 아직 3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집안 공간이 부족해 건조기를 사용하지 못했던 1인 가구 등이 신규 구매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누적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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