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대표 문화유산 모은 '국보관' 착공…2025년 말 개관 예정
국립부여박물관은 지난 7일 '백제 국보관' 착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백제 국보관은 '백제 금동대향로',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등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국보 4건을 위한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며 연면적은 5천101㎡다.
내부는 가상현실(VR), 실감형 콘텐츠 등을 활용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박물관 측은 약 235억원을 들여 2025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끝낸 뒤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은화수 국립부여박물관장은 "백제 국보관은 사비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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