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11일 이달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브랜드 혼합 프로모션 '전국민 1등 패키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SYS리테일 제공
전자랜드가 11일 이달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브랜드 혼합 프로모션 '전국민 1등 패키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SYS리테일 제공
전자랜드가 여러 가전제품을 살 때 브랜드로 통일하지 않아도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혼수 준비를 위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사야 하는 신혼부부 등 소비자 선택폭이 확대된 셈이다.

전자랜드는 주요 가전 제조사의 여러 품목을 골라 선택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 프로모션 '전국민 1등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A사에서 만든 TV나 냉장고를 선택하고 B사 세탁기·의류관리기를 고르더라도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큰 폭으로 할인한다.

소비자 선호도와 인기 순위가 높은 제품을 프로모션 품목으로 선정해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것이 전자랜드 설명이다.

'가성비 실속 패키지'도 선보였다.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밥솥 등 5가지 필수 가전 특가 모델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단순 변심으로 반품됐지만 포장을 뜯지 않은 '리퍼비시' 상품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신혼집에 빌트인 가전이 있다면 필요 품목만 리퍼비시 상품으로 구매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신혼 때 사는 가전제품의 경우 통상 10년 이상 사용하게 되는 만큼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것을 추천했다. 전국 전자랜드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체험하고 전문상담사 상담을 거쳐 구매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최신 수요를 반영한 여러 할인 상품을 개발해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