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배터리 인재 유치 활동도…모의면접에 큰 호응
[인터배터리] SK온 "6만5천명 전시장 방문…대중 배터리 관심 확인"
SK온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의 자사 전시장에 관람객 총 6만5천여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비롯해 각국 대사관 관계자,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각계 인사와 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미니 트랙 위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글로벌 유수의 전기차 미니어처를 전시한 런웨이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온은 진화하는 급속충전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SF(Super Fast·급속충전) 배터리는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A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를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인터배터리] SK온 "6만5천명 전시장 방문…대중 배터리 관심 확인"
SK온 SF배터리를 탑재한 제네시스 eG80과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 EV9의 실물 차량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리튬인산철(LFP)·각형·전고체 등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기업설명회와 취업 멘토링 등을 통해 인재 유치에도 나섰다.

특히 지난 7일 깜짝 이벤트로 진행한 모의 면접이 큰 호응을 얻었다.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이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해 실제 상황처럼 모의 면접을 하고 맞춤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었다.

당초 예정 시간을 연장해야 할 정도로 신청이 몰렸고, 다음 날에도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고 SK온은 전했다.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회로 SK온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과 높은 지식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알찬 전시회를 준비해 기술력과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SK온 "6만5천명 전시장 방문…대중 배터리 관심 확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