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또 신고가…"외인 러브콜 지속"
간밤 미국증시의 훈풍이 전해지며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7,200원, 4.37% 오른 17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7만 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지시간 7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주에 투자심리가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 급등한 5165.83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전날 수급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00억 원가량 순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9억 원, 231억 워 팔아 치우는 모습이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1 년 전(23년 3월 8일) 51.16%에서 54.34%로 3.18%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도 각각 1.39%, 3.1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