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야대표 TV토론은 유권자 위한 책무"…이재명 연일 압박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여야 대표 간 TV 토론이 두려운 것인가.
아니면 이제 와서야 국민이 두려운 것인가.
이 대표의 침묵과 회피를 보고 있자니 뭔가 켕기는 것이 많은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를 앞두고 4년간의 정책·입법의 방향성을 비롯해 의료대란, 저출생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각 당의 입장을 밝히며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은 총선에 임하는 양당 대표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토론 시간·장소는 물론, 방송사와 토론 진행자까지 이 대표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했다"며 "민주당과 이 대표는 본질을 흐리려 하지 말고, 국민의 부름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방송사에서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일대일 토론 요청이 있었다며 한 위원장은 응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난 4일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전날 충북 청주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이건 제 제안이 아니라 MBC, JTBC, 연합뉴스TV, YTN, TV조선, 채널A, MBN, KBS, SBS 등 모든 방송사에서 요구하는 것"이라며 "그분이 토론 잘하기로 호평받는 분 아닌가.
빈 총처럼 날릴 필요 없이 저랑 이야기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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