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일수 감소 등 여파…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셀토스-쏘렌토 순

기아는 올해 2월 국내 4만4천76대, 해외 19만8천580대 등 총 24만2천6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국내와 해외 각각 12.0%, 2.8% 감소한 것으로, 총판매량은 4.6% 줄었다.

지난달 설 연휴로 근무일수가 감소하고, 전기차 보조금이 작년보다 늦게 확정된 것이 국내 판매 감소 원인이다.

또 역(逆)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기아는 전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7천643대로 국내와 해외를 합해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 2만5천425대, 쏘렌토 2만4천879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천671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3천972대), K5(2천970대), K8(2천165대) 순으로 잘 팔렸다.

총판매량은 1만1천753대였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에 이어 카니발 7천989대, 스포티지 6천991대, 셀토스 3천967대 등 총 2만9천7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 3천77대를 포함해 총 3천177대였다.

해외 시장 최다 판매 모델은 4만652대가 팔린 스포티지였으며, 셀토스가 2만1천458대, K3(포르테)가 1만8천53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2월 판매 24만2천656대…작년 동월 대비 4.6% 감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