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4050 인턴' 모집…"중장년에 재취업 기회"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관내 기업·단체와 연계해 '4050 새도약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장년 근로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40~50대 중장년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 및 비영리단체 6곳에서 9개월간 근무할 8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근로자는 건설 공무, 물류, 영업, 돌봄 분야 등 응시한 기업의 직무영역에서 일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40세 이상 60세 미만(연나이 기준, 1984~1965년생)의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자다, 보수는 올해 은평구 생활임금을 적용받아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급 239만130원(세전)이다.

서류심사, 면접 등 2단계 심사 전형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4050 새도약 인턴십은 지금까지 일자리 지원에서 소외된 중장년 세대를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근로자들의 재도약을 위한 양질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