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새 학기를 맞아 오는 18일까지 33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의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강남경찰서, 서울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손잡고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번에 이 5개 기관이 새 학기 안전 통학로 조성을 위한 합동점검단을 꾸렸다.

지난 2월 29일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한 번에 3~4개 학교씩 점검한다.

점검단은 ▲ 안전표지 ▲ 도로표지 ▲ 신호등 ▲ 노면표시 ▲ 과속경보시스템·미끄럼방지포장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등을 점검해 훼손되거나 낡은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 적치물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학교와 협력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통학로 주변의 교통안전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조치함으로써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합동점검단을 주기적으로 운영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