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별주부의 난세 생존기…남도국악원 무대 오른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가 국립남도국악원 무대에 오른다.

29일 남도국악원에 따르면 3월 2일 진악당 무대에 오를 토별가는 판소리 '수궁가'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지난해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공연으로 제작돼 남원과 서울 무대에 선보이며 관객과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 연극과 창작 뮤지컬의 거장 조광화씨가 개작과 연출 맡았다.

조광화 연출은 "산전수전 토별가를 통해 세상살이 고달파 무섭고 두려운 때에 해학의 위로와 지혜의 힘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