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형 실리콘밸리 조성 본격 시동…네이버 기술 공공 부분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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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네이버 1784 벤치마킹…AI융합산업 등 신사업 논의

강원 원주시가 '원주형실리콘밸리'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원강수 시장은 28일 원주형 AI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찾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 등 17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원 시장은 네이버의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자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인 네이버 1784를 방문, 첨단기술이 집약된 로보틱스·AI·자율주행·디지털트윈 등의 최신 기술을 살폈다.

이어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와 나군호 네이버케어 원장을 만나 네이버케어에 활용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등 AI 신기술과 네이버 하이퍼 클로버 X, 클라우드 산업, 스타트업 육성 등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네이버의 고도화한 기술들을 공공부문에 접목해 혁신적인 시정 발전을 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원주 AI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산업 활성화에 대한 네이버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유원 대표도 원주형 AI산업 연구개발에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지역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원 시장은 "원주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AI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등 공공 부분에 네이버의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원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