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예비군, 무료버스 타고 훈련장까지 직행
다음 달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버스를 타고 예비군 훈련장까지 바로 갈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서울에 사는 지역예비군 훈련장인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52사단(서초, 박달), 56사단(노고산, 금곡)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지역예비군으로 제52사단과 제56사단 훈련 대상자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방사는 지역별로 탑승이 쉬운 장소에 정류장을 배치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탑승을 원하는 지역예비군은 예비군 소집통지서나 소집 안내 문자메시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각 지역예비군부대에 버스 출발지와 경유지를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문자회신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시범운영 후 탑승이 많은 지역을 분석해 추후 정확한 운행 지역과 경유지 등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훈련장 수송버스가 지역예비군의 이동 편의와 훈련 참여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안보 중심인 지역예비군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