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열린대학, 대학 등과 손잡고 올해 전문강좌 운영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구의 평생교육 브랜드인 '강남열린대학'이 오는 3월부터 올해 강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열린대학은 대학·기관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관내 7개의 평생교육시설에서 만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서울대, 단국대, 한국증권인재개발원 등과 협업해 18개 과정을 운영하고 48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공 강좌로 ▲ 문화재수리기능공(모사공) ▲ 데이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 인공지능 챗GPT 전문가 과정 ▲ 미래산업과 창업 ▲ 금융·경제 리더 양성 등을 운영한다.

다음 달에 시작하는 강좌는 서울대 평생교육원과 함께한다.

우선 문화재수리기능공(모사공) 시험대비반이 오는 2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사공은 불화, 초상화, 민화 등 회화를 원본과 똑같이 그려내는 전문가로 문화재의 구조적인 손상을 파악하고 모사 기법을 통해 문화재를 복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수업은 지난해 입문반 수업을 이수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4월로 예정된 국가자격증 시험을 대비하는 반이다.

다음 달 4~27일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입문반과 실전반으로 나눠서 운영한다.

전공 과정 이외에도 대학교수와 분야별 전문가 초청 특강, 주민연사 강연회 과정을 운영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열린대학은 자체 기획 강좌를 비롯해 대학·기업과 손을 잡고 전문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평생학습자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구민의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과 협력해 양질의 전문과정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