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은 내달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86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청주시립교향악단, 내달 정기공연
교향악단은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브루크너(1824∼1896)의 작품 중 '교향곡 제6번'을 선뵌다.

오스트리아 작곡가인 브루크너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이후 가장 중요한 교회음악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2002년 한국 지휘자 최초로 평양에서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 합동 연주회를 이끌었던 박은성 지휘자를 초청해 진행한다.

교향곡 제6번 외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협연 피아니스트 박진우)을 연주한다.

공연은 공연 세상(☎1544-7860)을 통해 사전 예약이, 좌석이 남을 경우에는 당일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올해 교향악단은 브루크너를 포함해 베토벤과 차이콥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브람스, 시벨리우스를 주제로 한 정기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