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MLB 시범경기 대타 출전해 1안타…조원빈은 사사구 3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27)이 2024년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올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MLB 시범경기에 6회초 수비 때 우익수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쳤다.

6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콜로라도 오른손 불펜 제이크 버드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2루 도루를 감행했다가 횡사했다.

박효준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오클랜드는 이날 3안타에 그쳤고, 콜로라도에 1-5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조원빈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에서 벌인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얻고 1득점 했다.

조원빈은 4회초 수비 때 중견수로 등장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출전이다.

조원빈은 5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세사르 프리에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개인 첫 MLB 시범경기 득점을 했다.

지난해 조원빈의 MLB 시범경기 성적은 1타수 무안타였다.

조원빈은 6회와 8회에도 볼넷을 얻어 이날 100% 출루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9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