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솔, '랭킹 1위' 사카이까지 격파…여자프로당구 4강행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이 이번 시즌 여자프로당구 랭킹 1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마저 잡고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4강에 진출했다.

서한솔은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사카이를 세트 점수 3-1로 잡았다.

서한솔의 4강 진출은 프로당구 출범 시즌인 2019년 3차 투어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서한솔은 8강전 승리로 시즌 상금 랭킹을 종전 44위에서 32위로 끌어올리며 내달 열리는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진출권도 얻었다.

서한솔은 25일 정오에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개인 두 번째 결승 진출을 노린다.

다른 8강전에서는 강지은(SK렌터카)이 임정숙을 상대로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했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는 용현지(하이원리조트)와 풀세트 접전을 벌여 3-2로 승리했다.

강지은과 스롱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준결승 경기를 치르고, 이어 오후 8시부터 결승전이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