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제55회 한국기자상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한국경제신문의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 … 교권이 무너졌다’(이혜인·안정훈 사회부 기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지난해 7월 19일 단독 보도를 통해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고 후속 기사로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두 기자는 이 보도로 작년 8월 ‘제395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1부문상을 받았은 바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1967년부터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기사를 가려 한국기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55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이 밖에 취재보도부문에 KBS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소송전’, KBS ‘LH 부실시공과 전관특혜’, MBC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등 총 네 편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이혜인(왼쪽)·안정훈(오른쪽) 기자가 31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 ‘제395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취재보도 1부문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교실서 맞고, 극단 선택까지…교권이 무너졌다’는 기사로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고 후속 기사를 통해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자협회는 제395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2023년 7월)으로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이혜인 안정훈)의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교권이 무너졌다’ 등 7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취재보도 1부문에 뽑힌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교권이 무너졌다’는 서울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하고 관련 후속 기사를 통해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등 교육부가 교권 강화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이 밖에 KBS의 ‘LH 부실 시공과 전관 특혜’, SBS의 ‘“조직적 강매·성매매 강요” 디스코팡팡 실태 폭로’가 같은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와 경향신문의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일하시나요’는 기획보도 부문에, 연합뉴스의 ‘해병대원 실종, 구명조끼 없이 수색’은 지역 취재보도 부문, 국제신문의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