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수당 포함해 매달 총 552만1천900원 받아
충남도의원 의정활동비 월 150만원→200만원 인상
충남도의원 의정활동비가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오른다.

충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도의원에게 지급할 의정활동비를 정부가 정한 최고 상한선인 월 2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교육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위원 9명은 주민 공청회 결과와 다른 지방자치단체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의정활동비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16일 열린 공청회에서는 지방의원은 겸직과 별도 영리활동이 가능한 만큼 의정활동비 인상은 지방의회 재정에 부담된다는 반대 의견과 지방의원 임금을 현실화해야 젊은층의 정치참여·전문성·투명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찬성 의견이 각각 나왔다.

위원회는 이날 결정된 의결사항을 도와 도의회에 통보하고, 이후 도의회가 조례 개정 절차를 밟는다.

의정활동비와 함께 지급되는 월정수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공무원 보수 인상률 2.5%에 맞춰 인상된다.

도의원 월정수당은 352만1천900원으로, 월 의정비 총액은 552만1천900원이다.

연간 지급액은 6천626만2천800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