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슈' 박스 등 신설…'날씨'·'오늘의 숏' 우측에 추가
7년 만에 확 바뀌는 다음 PC 화면…"실시간 이슈 한눈에"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PC용 화면을 7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21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7일 다음 PC 첫 화면에 '이 시각 이슈' 박스를 추가하는 등 구성을 대대적으로 바꾼다.

다음 PC용 화면이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17년 4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신설되는 이 시각 이슈 박스는 실시간으로 주목받는 화젯거리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 시간 이슈는 언론사가 송고한 기사 중 많이 언급된 이슈 키워드를 모아서 매 시각 업데이트하는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와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연예, 스포츠 기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많이 본 기사' 등으로 구성된다.

요즘 화젯거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이슈 브리핑 콘텐츠 '지식 토스트'와 다음 검색에서 수집하는 다양한 출처의 공개 웹 문서를 분석해 많이 언급되는 연예, 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주변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들을 공유하는 '나우톡'도 이 시간 이슈 박스에 포함된다.

이 시간 이슈 상단에 위치하는 뉴스 박스에는 '심층 탐사'와 방송 뉴스를 생중계하는 '라이브' 메뉴를 추가한다.

이 시간 이슈 하단 '연예', '스포츠' 박스에서는 축구, 골프 등 주제별 탭으로 더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 아래로는 짬 날 때 보기 좋은 카페·스토리, 동물·자동차·펀(fun) 등 콘텐츠 연관 키워드를 통해 관심 이슈를 더 깊게 탐색할 수 있는 '관심사', '쇼핑' 박스가 차례로 배치된다.

7년 만에 확 바뀌는 다음 PC 화면…"실시간 이슈 한눈에"
오른쪽 상단에서는 '날씨'와 주요 국내외 증시 및 환율정보를 담은 '증권' 박스를 제공한다.

숏폼(짧은영상)을 담은 '오늘의 숏' 박스도 추가되며, '기부'와 '오늘의 포토', '엔터테인먼트 랭킹' 박스도 우측면을 구성한다.

로그인한 뒤 'MY' 박스에서는 오늘의 운세와 메일, 내 스토리 홈, 카페, 톡캘린더, 톡서랍, 최근 본 콘텐츠 등 카카오 계정과 연결된 이용자의 콘텐츠 도구를 확인할 수 있다.

첫 화면 배율은 3가지 크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화면 스타일 선호에 따라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설정할 수도 있다.

앞서 카카오는 작년 12월 27일 모바일 다음 첫 화면을 기존 '뉴스' 탭에서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뉴스만 골라 볼 수 있는 '언론사' 탭으로 변경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 더욱 다채로운 양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포털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 하에 다음 모바일과 PC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콘텐츠 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7년 만에 확 바뀌는 다음 PC 화면…"실시간 이슈 한눈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