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출산·양육 부담 낮추고 노인 일자리 26% 확대
시에 따르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생아당 200만 원씩 제공하던 '첫 만남 이용권' 지원액을 올해부터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으로 올렸다.
지난해 0세 월 70만 원, 1세 월 35만 원이던 아동 가정 부모 지원 급여는 0세 월 100만 원, 1세 월 50만 원으로 인상됐다.
두 자녀 이상 아이돌봄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지원 액수는 10% 늘리고 난임 가정 냉동 난자 시술비는 1인당 최대 200만 원 지원한다.
또한 고령 시민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예산을 작년보다 26% 늘린 332억 원을 편성해 8천380명이 혜택을 누리게 된다.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 고취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카페, 택배, 편의점 등 14개 자활사업을 지원하고 희망키움 통장과 청년저축을 통한 자산 형성도 돕는다.
생계급여 수혜 대상은 중위소득 32%까지 확대되고 지원액은 전년 대비 13.16% 늘어난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183만4천 원에 달한다.
이동환 시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용 예산 범위에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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