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학생 몸활동 버전 2.0 '어디서나 운동장' 추진
도교육청은 지난해 정규교육과정 시작 전이나 휴식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체조 등을 하는 '모닝스파크'를 처음 시행한 결과, 학생들의 건강·체력이 좋아졌다고 보고 올해는 업그레이드한 몸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내년까지 '어디서나 운동장'을 진행한 뒤 2026년과 2027년에는 3.0 버전인 '새로운 브랜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 맨손체조 영상을 활용해 몸활동을 하는 '함께해유' ▲ 걷기와 달리기인 '움직여유' ▲ 저체력, 비만 학생 대상의 건강체력교실인 '건강해유' ▲ 학교 스포츠 클럽활동인 '성장해유' 등 4개로 구성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교의 여건과 특수성을 반영해 자율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운동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이 즐겨하는 다양한 몸 활동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무빙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180만∼300만원씩, 총 10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디서나 운동장은 교실·운동장·체육관·가정 등에서 시간,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몸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충북형 교육사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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