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접영 200m 박수진도 5년 만에 준결승 티켓 확보
김민석, 세계수영 첫 남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진출
김민석(22·부산광역시수영연맹)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민석은 1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01초52의 기록으로 16위를 차지해 상위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티켓을 극적으로 확보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20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25위에 그쳤던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한풀이에 성공했다
김민석은 우리시간으로 15일 오전에 열릴 준결승에서 결승 무대까지 도전한다.

김민석, 세계수영 첫 남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진출
박수진(24·경북도청)은 5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을 통과했다.

박수진은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 2분10초28에 경기를 끝마쳐 전체 6위의 성적으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이 종목 예선 17위를 하고도 상위 순위 선수 한 명의 기권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았던 박수진은 도하에서 개인 첫 결승 진출까지 노린다.

박수진이 출전하는 여자 접영 200m 준결승도 우리시간으로 15일 오전에 열린다.

한국 선수의 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 안세현이 기록한 4위(2분06초67)다.

이번 대회 한국 경영 선수단 최연소인 김승원(14·경기구성중)은 여자 배영 50m 예선에서 28초96에 경기를 마치고 55명 가운데 23위에 자리해 준결승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