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지휘할 국가대표 감독 다음주께 선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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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이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할 감독을 다음주께 선임할 예정이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14일 "다음 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야구대표팀 감독 후보를 추천하면 허구연 총재께서 새 대표팀 감독을 결정해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면한 국제대회는 프리미어12다.
내년에는 국제대회가 없고, 2026년 3월에는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KBO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전임 감독의 임기와 관련해 정해진 내용은 없다"면서도 "프리미어12는 물론 2026년 WBC까지 전임 감독이 팀을 이끄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구대표팀이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를 치르러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월 17∼18일 연습 경기를 벌이기에 KBO 사무국은 감독과 비어 있는 일부 코치직 인선에 속도를 낼 참이다.
지난해 7월 KBO 사무국이 발표한 한국 야구 레벨업 프로젝트에 따라 대표팀 지휘봉을 새로 잡는 감독은 이번 MLB와의 연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KBO 사무국은 이달 초 MLB와 격돌할 대표 후보 선수 35명을 발표했다.
야구 강국을 자부하는 12개 나라가 기량을 겨루는 프리미어12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11월 10∼24일 미주 대륙(예선 개최지 미정),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돔과 나고야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2015년 초대 대회 우승국이며 2019년에는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야구계에 따르면, 현재 새 전임 감독 후보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대표팀을 이끈 류중일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는 아마추어 국제대회를 총괄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선임에 따라 대표팀을 맡았다.
아시아 4개 프로야구 기구가 주관하는 APBC에서는 KBO 사무국의 지명으로 대표팀을 또 이끌었다.
류 감독은 사상 최약체 팀이라는 평가에도 아시안게임에서 젊은 유망주들을 앞세워 금메달을 일궜다.
APBC에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과 좋은 호흡을 이뤄 일본과 두 차례 접전 끝에 모두 1점 차로 무릎 꿇는 등 바닥에 떨어진 한국 야구에 희망의 신호탄을 쐈다는 호평을 받았다.
MLB 팀과 대결할 국가대표 후보 상당수가 아시안게임, APBC를 거치며 한국 야구의 기대주로 성장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두 차례 대회의 성과와 대표팀의 안정적인 운영을 고려할 때 류중일 감독이 새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게 야구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연합뉴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14일 "다음 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야구대표팀 감독 후보를 추천하면 허구연 총재께서 새 대표팀 감독을 결정해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면한 국제대회는 프리미어12다.
내년에는 국제대회가 없고, 2026년 3월에는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KBO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전임 감독의 임기와 관련해 정해진 내용은 없다"면서도 "프리미어12는 물론 2026년 WBC까지 전임 감독이 팀을 이끄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구대표팀이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를 치르러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월 17∼18일 연습 경기를 벌이기에 KBO 사무국은 감독과 비어 있는 일부 코치직 인선에 속도를 낼 참이다.
지난해 7월 KBO 사무국이 발표한 한국 야구 레벨업 프로젝트에 따라 대표팀 지휘봉을 새로 잡는 감독은 이번 MLB와의 연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KBO 사무국은 이달 초 MLB와 격돌할 대표 후보 선수 35명을 발표했다.
야구 강국을 자부하는 12개 나라가 기량을 겨루는 프리미어12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11월 10∼24일 미주 대륙(예선 개최지 미정),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돔과 나고야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2015년 초대 대회 우승국이며 2019년에는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야구계에 따르면, 현재 새 전임 감독 후보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대표팀을 이끈 류중일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는 아마추어 국제대회를 총괄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선임에 따라 대표팀을 맡았다.
아시아 4개 프로야구 기구가 주관하는 APBC에서는 KBO 사무국의 지명으로 대표팀을 또 이끌었다.
류 감독은 사상 최약체 팀이라는 평가에도 아시안게임에서 젊은 유망주들을 앞세워 금메달을 일궜다.
APBC에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과 좋은 호흡을 이뤄 일본과 두 차례 접전 끝에 모두 1점 차로 무릎 꿇는 등 바닥에 떨어진 한국 야구에 희망의 신호탄을 쐈다는 호평을 받았다.
MLB 팀과 대결할 국가대표 후보 상당수가 아시안게임, APBC를 거치며 한국 야구의 기대주로 성장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두 차례 대회의 성과와 대표팀의 안정적인 운영을 고려할 때 류중일 감독이 새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게 야구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