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생활체육대회 지원…내달 13일까지 단체 공모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2024년 민간단체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체육단체에 생활체육대회 개최·교실 운영 사업비를 지원해 체육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체육활동을 장려해 여가 스포츠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8억원이며 1차 공모에서는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계획서와 안전관리계획 등을 면밀하게 평가한 후 규모와 성격을 고려해 약 21억원을 지원한다.

2차 공모는 7억원 규모이며 7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정량평가 비중을 30점에서 20점으로 낮추고 정성평가를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단체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 선정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공모사업을 선정해 공정성을 강화한다.

사업수행 전반에 대한 평가도 시행해 우수 단체는 내년도 사업 선정 시 우선선발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지원 자격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사업 운영 단체(기관)와 회원단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s.or.kr) 공지사항이나 자치구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시체육회 여가스포츠팀(☎ 02-490-2784)으로 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는 오는 22일과 29일 열린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대회와 교실에 참여해 여가를 즐기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참여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