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비 10조 목표·올해 지방재정 60% 상반기 집행
경남도가 2025년 '국비 10조원' 시대에 도전한다.

경남도 기획조정실은 13일 2024년 주요업무 정책 브리핑을 열어 이러한 목표를 밝혔다.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국비 10조원 확보, 도정성과 확인평가 기능 강화,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지원 등 3가지 과제를 올해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도는 올해 확보한 국비보다 6.3% 증가한 국비 10조원을 2025년 정부 예산에 반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정부 예산에서 경남이 확보한 국비는 9조4천79억원이다.

국비 10조원 확보 목표와 함께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경남도, 18개 시·군이 지방재정 60%를 상반기에 선제 집행한다.

경남도는 올해 정책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민선 8기' 주요 사업이 당초 계획한 목적·취지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평가해 그 결과를 2025년 예산 편성 등에 반영한다.

경남도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하면서 정책기획관 산하에 확인평가 파트를 신설했다.

경남도는 또 올해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을 꾀한다.

16개 출자출연기관 경영 자율성은 보장하면서 위탁사업 관리강화, 출연금·전출금에 대한 투명한 회계 관리, 임직원 보수기준 권고안 마련 등을 통해 경영혁신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