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교육원, 전통공예 체험 교육 참여자 모집…수업료 무료
'백제를 실감하다' 앤어워드 특별상…푸른 용 담긴 새로운 문화상품
[문화소식] 박물관을 더 알차게…매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 특별하게 즐기는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연다.

14일에는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공개된 기증관을 살펴볼 수 있다.

오후 6시에는 기증관 개관의 의미와 다양한 기증품을 소개하고, 오후 7시에는 손기정(1912∼2002)이 기증한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와 유물의 보존 방법 등을 설명한다.

상설전시관 로비와 전시실 사이로 뻗은 '역사의 길'에서 디지털로 재현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에 대한 설명은 28일 오후 7시에 들을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문화소식] 박물관을 더 알차게…매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 체험하며 배우는 전통 공예 =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은 13일부터 25일까지 '전통공예 체험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서울 강동구 서울학습관에서는 단청, 모사, 전통 서각, 전통 누비 등 총 6개 과정이 운영된다.

세종에서는 족자·장정 등을 작업하는 배첩 과정을 포함해 8개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대구학습관에서는 전통 자수, 전통 전각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자나 수리 기능인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수업료와 기자재 사용 비용은 모두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대 누리집 참고.
[문화소식] 박물관을 더 알차게…매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 툇마루에서 감상하는 백제의 문화유산 = 국립부여박물관은 신기술을 활용한 '백제를 실감하다' 영상이 한국디지털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앤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제를 실감하다'는 백제의 주요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이다.

관람객들은 전통 툇마루와 평상을 구현한 쉼터에서 길이 12m, 높이 2.4m의 대형 화면을 통해 백제 금동대향로, 산수 무늬 벽돌 등을 볼 수 있다.

박물관에 따르면 2023년 2월 이후 '백제를 실감하다'를 이용한 사람은 약 14만명이다.

[문화소식] 박물관을 더 알차게…매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 푸른 용 담긴 카드·엽서·술잔 = 한국문화재재단은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용 그림이나 문양을 활용한 문화 상품을 출시했다.

아기자기한 손 그림과 색감으로 주목받는 박세은 작가와 협업한 상품이다.

다양한 용 문양을 차용해 재치 있는 문구를 더한 카드 세트, 주요 궁궐과 용의 모습을 담은 엽서 세트, 푸른 용의 모습을 담은 도자기 소주잔 등을 만날 수 있다.

경복궁·창덕궁·덕수궁에 있는 문화상품관과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