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앞으로 2주 동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가 연 10%로 업계 최고 수준인 적금 특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특판은 6개월 만기 ‘코드K 자유적금’ 상품의 기본금리 연 3.6%에 우대금리 6.4%포인트를 더해 최종적으로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특판 대상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케이뱅크에 새로 가입한 고객이다. 신규가입 후 혜택존 페이지에서 우대금리 코드를 발급받고 적금 가입 시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이외의 조건은 없다. 선착순 1만좌가 소진되면 특판은 자동 종료될 예정이다.이번 특판의 특징은 신규 고객이기만 하면 연 10%의 최고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자동이체 설정이나 체크카드 사용 등과 같은 별다른 조건 없이 신규가입만 하면 연 10% 금리가 적용된다.케이뱅크는 이달부터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고금리 적금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특판에 나섰다.한편 ‘코드K 자유적금’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액을 정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만기는 1개월부터 3년까지 설정 가능하며, 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3.3~4.4%가 적용된다. 1년 만기 상품 기준으로는 연 4.3% 금리가 붙는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에게 아무 조건 없이 연 10% 적금 금리를 제공한다”며 “높은 금리의 적금상품을 찾는 금융 소비자라면 케이뱅크에 가입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케이뱅크는 처음 비상금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첫 한 달 치 이자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프로모션 대상은 오는 2월 22일까지 비상금대출을 처음으로 받는 고객 중 첫 달 이자를 정상적으로 낸 고객이다. 케이뱅크는 고객이 첫 달 이자를 낸 다음 영업일에 비상금대출 계좌로 첫 한 달 치 이자를 캐시백(환급) 방식으로 제공한다.다만 이자를 미납하거나 첫 한 달 치 이자를 내기 전에 대출을 전액 상환한 고객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비상금대출은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과 비교해 한도는 300만원으로 적지만 대출 문턱은 낮춘 상품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별도의 소득이나 재직 조건 없이도 SGI서울보증에서 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직접 서류를 내지 않아도 바이오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로 1분 안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비상금대출은 마이너스통장처럼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매달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를 내면 된다.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5.63%이며, 대출 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매년 연장이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예를 들어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처음 비상금대출로 300만원을 연 8%의 금리로 대출받은 고객은 캐시백을 통해 월 이자인 2만원을 돌려받는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비상금대출은 급히 소액의 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쉽고 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이자 부담 경감,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생활통장’ 계좌 개설 수가 누적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8월 케이뱅크가 생활통장을 출시한 이후 5개월 만이다.‘생활통장’은 300만원까지 연 3%의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은행연합회 입출금자유예금 금리 비교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우대금리 등 조건 없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300만원 한도로 연 3%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케이뱅크의 생활통장이 유일하다.생활통장은 300만원까지 연 3%의 금리를 적용하는 것과는 별도로 ‘구독료 돌려받기’ 혜택도 제공한다. 생활통장의 월 평균잔액을 300만원 이상으로 유지하면 쿠팡 와우 멤버십(4990원) 혹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4900원) 월 구독료를 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서비스다. ‘구독료 돌려받기’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최대 6개월까지 구독료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생활통장의 누적 계좌 개설 수가 100만좌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이유는 입·출금이 편리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가 생활통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도 점수는 4.2점(만점 5점)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높은 금리와 구독료 등 차별화된 혜택, 편리성 등을 생활통장의 장점으로 꼽았다.생활통장 이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 40% 이상이 구독료 혜택을 장점으로 꼽았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고객에게 총 7억7000만원의 구독료를 제공했다. 현재도 생활통장 전체 가입자 중 20%가 ‘구독료 돌려받기’를 도전하고 있다.한 달 동안 300만원을 생활통장에 넣어둘 경우 연 3% 이자(7500원)에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월 구독료를 연간 혜택으로 환산하면 연 5% 이자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는 셈이다.최근 수신 금리 인하 기조 속에 은행권 정기예금(1개월 만기) 금리가 연 1.8~3.1%에 그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큰 혜택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통장이 수시입·출금통장이면서도 300만원까지 연 3% 이자에 구독료 캐시백 혜택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혜택에 중점을 둔 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