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금융권, 1천500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
광주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와 소상공인(골목상권) 특례 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기관·은행들은 출연금,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대출받도록 돕는다.

특례 보증 규모는 상반기 1천억원, 하반기 500억원 등 1천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어 역대 최대다.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대출한도를 업체당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사업 시행 시기도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2월로 조정했다.

광주시는 51억원을 투입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금리 일부를 지원한다.

유흥·도박·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 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광주 신용보증재단 심사와 보증으로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5천977명에게 5천426억원 상당 특례 보증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