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는 암 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NGeneAnalySys, NGAS)’의 온프레미스(On-premise)형 솔루션을 글로벌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질병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한다고 1일 알렸다.

NGAS는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 유전체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분석하고 진단 결과와 임상 보고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질병 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다. 고형암, 혈액암 진단패널을 통해 NGS 장비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또 해당 질병과 관련된 유전변이를 검출 및 해석하고 최적의 표적치료제 정보를 추천한다. 현재 국내외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암 정밀진단 및 표적항암제 임상에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엔젠바이오는 국내 의료기관과의 유전체 분석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에서 온프레미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클라우드형 분석 솔루션은 보안 문제가 있었다. 온프레미스 형은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 보안이 매우 중요한 의료기관에 맞춰 기관 내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의료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증가하는 해외 검사기관의 질병 분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NGAS 온프레미스형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해외 의료기관이 처한 환경과 수요에 맞는 분석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I 기반 맞춤형 질병 솔루션으로 수익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