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올해 특별법 제정…홍콩·싱가포르 뛰어넘는다"
수도권 거주 부산 출향인사 한자리…"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부산시는 3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부산 출향인사 신년 인사회'를 열고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시 주요 간부, 정치·경제·교육·문화 등에서 활동하는 수도권 지역 출향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비보이 공연, 부산 미래 비전 브리핑, 글로벌 허브도시 세리머니, 축하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 북항,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등 부산 현안 사업지와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모습을 대형 화면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을 홍콩과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며 "첫 단추로 특별법을 올해 제정하겠다"고 발표한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필수 요소인 철도, 항만, 항공, 금융, 신산업, 교육, 문화를 모두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산 출신 가수 최백호 씨와 부산 젊은 음악인들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박 시장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있고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지금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특별법이 발의된 만큼 상반기 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부산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