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고물가·고금리로 경영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점포환경 개선, 스마트 기술 구축 및 위생 안전 등 쾌적한 점포환경 제공이 목표다. 업체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점포를 찾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 업체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사업은 소상공인이 협약 금융기관에서 최대 5000만원 이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주고 대출 이자 차액의 3%를 지원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고금리·고물가 등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법정출연요율 상향을 주요골자로 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정출연요율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원을 은행으로부터 출연 받을 수 있도록 정해놓은 제도다. 각 은행의 기업대출금 잔액 일부를 출연하도록 법제화 되어 있으며, 요율이 상황되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당초 법정출연요율 상한을 0.1→0.3%로 올리고, 하한(0.08%)을 신설하는 내용의 상임위 의결안이 법사위 심사과정에서 상한 상향은 유지하고 하한 신설은 삭제하는 내용이다.재단 관계자는 "향후 개정될 시행령의 주요내용은 출연요율을 0.04→0.05%로 상향하고 2년간 한시적으로 0.07%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이번 개정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원이 확충된 만큼 다각적인 종합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해양에서 신고자의 위치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출동하는 구조정에도 동시 적용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해양경찰청은 “해양에서 사건·사고 발생 시 신고자 휴대전화를 통해 신고자의 위치와 현재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눈으로 보는’ 해양긴급신고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해경이 신고자의 신고를 접수하면 상황실에서 신고자 휴대전화로 인터넷 주소가(URL)가 담긴 문자를 전송한다. 신고자가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을 누르면 현재 위치와 현장 영상 등이 상황실뿐만 아니라 출동하는 경비함정, 구조정 등에도 실시간으로 전송된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 이동통신사 기지국 기반 위치조회 요청 없이 신고자 휴대전화 위치확인시스템(GPS)과 해경 상황실 시스템이 직접 연결되어 신속한 위치조회가 가능하게 되었다.해양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영상 신고가 어려운 경우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별도로 전송할 수 있다. 신고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양경찰과 1:1 실시간 문자 대화가 가능한 채팅 기능도 제공된다.모든 정보 사항은 상황실뿐만 아니라 현장에 출동 중인 경비함정, 구조정 등에 탑승한 경찰관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