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체육회 보조금 부당 청구·집행 확인…수사 의뢰 방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야구소포트볼협회, 경기 없는 지역이나 시간대에 보조금 지출"
강원 원주시는 시 체육회의 보조금 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보조금 청구·집행의 부적정 사항이 확인돼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원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대회 출전 체재비 명목 등으로 보조금을 집행하면서 부당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아내 집행했다는 의혹에서 실시했다.
감사 결과 대리 서명 등 제출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수년간 출전 체재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의 서명을 받아 개인마다 지급하는 것이 원칙인 출전 체재비를 관행이라는 이유로 위법적 문서위조를 통해 수년간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참가 여부, 보조금 사용 명세 등을 확인하고자 증빙 자료를 요구했으나 이를 제출하지 않는 등 정상적인 감사 활동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타 경기 일정과 관계없는 지역, 시간대에서 보조금 지출 내용이 다수 확인되는 등 보조금 집행위 부적정 의심 정황을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에 시는 감사 결과에 따라 위법·부당하게 처리하거나 의심 또는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 등 시민의 세금이 부적절하게 집행되는 일이 없도록 감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원주시는 시 체육회의 보조금 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보조금 청구·집행의 부적정 사항이 확인돼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원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대회 출전 체재비 명목 등으로 보조금을 집행하면서 부당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아내 집행했다는 의혹에서 실시했다.
감사 결과 대리 서명 등 제출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수년간 출전 체재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의 서명을 받아 개인마다 지급하는 것이 원칙인 출전 체재비를 관행이라는 이유로 위법적 문서위조를 통해 수년간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참가 여부, 보조금 사용 명세 등을 확인하고자 증빙 자료를 요구했으나 이를 제출하지 않는 등 정상적인 감사 활동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타 경기 일정과 관계없는 지역, 시간대에서 보조금 지출 내용이 다수 확인되는 등 보조금 집행위 부적정 의심 정황을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에 시는 감사 결과에 따라 위법·부당하게 처리하거나 의심 또는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 등 시민의 세금이 부적절하게 집행되는 일이 없도록 감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