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당 2천만원∼3천만원 지원…콘텐츠 개발, 홍보도 뒷받침
강원도, 도내 9개 우수축제 선정…'글로벌 축제' 발돋움 지원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2025년 도내 우수축제 9개를 선정해 행정·재정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4∼11일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강릉, 평창, 정선 3개 시·군을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9개 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 중 1∼5위 축제에 각각 3천만원, 6∼9위 축제에 각각 2천만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또 축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홍보 마케팅, 현장 참관 컨설팅 등도 뒷받침한다.

높은 평가를 받은 태백산눈축제,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 인제빙어축제 3개 축제에 대해서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로 추천할 계획이다.

평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축제 규모와 운영 방안, 지역의 특색문화 소재 활용 등 대표 프로그램 기획성, 발전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바가지요금이나 섞어 팔기 등 불공정 거래 사례에 대한 감점 요인을 반영했다.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우수축제로 선정된 축제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