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사업에 나선다.

크림은 첫 번째 단계로 사용자들이 보유한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애플 공식 파트너사인 라이크와이즈(Likewize)와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내 폰 시세' 서비스 이용자가 셀프 체크 항목을 통해 중고 스마트폰의 상태를 기입하면 모델과 제품 상태에 따라 매입 가격이 결정된다.

이후 택배로 스마트폰을 라이크와이즈 측 물류 센터로 보내면 검수를 통해 정확한 기기 매입 가격이 산출되고, 사용자가 기입한 계좌로 다음 영업일까지 현금 입금된다.

크림은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전문 유통기업 라이크와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중고 스마트폰 거래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개인 간 혹은 전문 매입 업체를 통한 거래 시 빈번히 발생하는 지속적 흥정 행위, 불투명한 매입 기준, 부당한 매입가 감액 등 불만 사항도 없앴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또한, 직접 구매자를 찾아 가격을 흥정하고 거래를 위해 이동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라이크와이즈가 크림을 통해 확보한 중고 스마트폰은 상반기 중 '크림 리퍼비시'(가칭)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대상 스마트폰은 우선 아이폰 7부터 아이폰 14 모델까지이며, 향후 안드로이드 체제 스마트폰을 비롯해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로 확대될 예정이다.

크림은 오는 23일까지 크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중고 스마트폰 시세 조회를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3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림, '내 폰 시세' 서비스 개시…중고 스마트폰 중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