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야디, 브라질 리튬생산업체 인수 타진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브라질 리튬생산업체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야디 브라질 사업을 총괄하는 알렉산더 발디는 비야디 측이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아나 카브랄 가드너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비야디의 시그마리튬 인수 또는 공급계약, 합작투자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비야디는 6억2천만달러(약 8천172억원)를 들여 브라질에 첫 아시아 밖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장은 올해 중반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그마리튬은 나스닥과 싱가포르증시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초 테슬라도 시그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