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예멘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당국자 두 명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통신도 미국이 위협으로 확인된 예멘 내 한 후티 관련 장소를 추가로 공격했다고 미국 당국자 두 명을 인용해 전했다.러시아 타스 통신도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사나에 추가 공습을 가했다고 전했다.앞서 미국과 영국은 전투기와 선박, 잠수함 등을 동원해 사나 등 후티 근거지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후티는 이에 대해 전방위 보복을 경고했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제 주요 무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미국 노동부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1% 상승'이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업 결합을 승인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12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EU 경쟁당국 내부 관계자의 말을 통해 EU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로이터의 보도대로 EU가 대함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허가만 남게 된다.앞서 EU 집행위원회는 두 회사가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과 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업 결합 심사를 중단했었다.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내놨다. 여기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 계획과 유럽 4개 도시 노선 매각 등의 계획이 담겨 있었다.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을 받은 EU 집행위원회는 심사를 재개했다. 당초 집행위가 정한 심사 마감 기한은 2월 14일이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