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여자 500m 우승…3관왕 도전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1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03의 기록으로 김민지(39초20·서울일반), 김민조(39초90·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를 큰 격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105회 동계체전은 2월 중순부터 열리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은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 경기로 펼쳐진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여자 500m와 여자 1,000m, 여자 팀 추월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린다.

김민선은 지난달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전국스프린트선수권 등 국내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국체전 종료 후엔 미국으로 이동해 이달 말에 열리는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