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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A로 각국 보조금 경쟁…배터리 부품 과잉생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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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냉전에 글로벌 무역 요동
    올해 미국경제학회에선 신냉전으로 글로벌 무역과 산업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는 진단이 잇달아 나왔다.

    도미닉 살바토어 미국 포드햄대 교수는 6일(현지시간) ‘삼극화 세계에서 무역과 성장’이라는 세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후 세계 무역은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규모로 둔화하기 시작했다”며 “세계 무역은 분열되고 무역 시스템은 삼극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동맹국이 한 그룹을 이루고 브라질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이 비동맹그룹인 것으로 분류했다. 중국과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등을 나머지 중국 동맹그룹으로 정의했다. 살바토어 교수는 “영국의 몰락으로 한 세기 만에 파운드화가 달러화로 대체된 것처럼 미국이 이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달러 위상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세션에서 펠레그리노 맨프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는 “미국의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가치 약화로 인해 금융시장 혼란이 올 가능성을 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이 각자도생하기 위해 보조금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마이클 린드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늘리자 중국과 유럽이 보조금 지급 계획을 연이어 내놨다”고 말했다. 린드 교수는 “보조금을 받는 배터리와 풍력발전 관련 부품들이 (과다 생산으로) 쏟아져 나와 창고보다 더 차가운 시장에 버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샌안토니오=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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