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우체국 현관 들이받은 택시…"급발진 사고" 주장
2일 오후 1시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60대 기사 A씨가 몰던 택시가 우체국 현관을 들이받고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에서 내려 보조석에 있는 가방을 꺼내려던 A씨의 50대 아내가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우체국에 볼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차가 급발진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