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장애인·교통지원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 예매 편의 높여
코레일, 내년 설 승차권 1월 8∼11일 온라인·전화 예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승차권 예매 대상은 내년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의 명절 승차권 예매를 배려하기 위해 먼저 1월 8일과 9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한다.

10일과 11일은 모든 국민이 대상이다.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이번 예매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전화접수(1544-8545)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할당 좌석 비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전화·인터넷 예매 전용 할당을 각 10%로 나눠 매체별 예매 기회를 확대했다.

전화예매도 전 노선을 하루에 예약하던 것을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은 8일,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은 9일 각각 진행한다.

코레일은 예매를 돕기 위해 1월 5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사전예매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1월 1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월 11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내년 설 승차권 1월 8∼11일 온라인·전화 예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