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표 문화유산 병영성에서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
울산 병영성 북문 일원에서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 중구, 지역 내 기관·단체 등이 후원한다.

중구는 그동안 성안동 함월루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병영성으로 장소를 옮겨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시 낭송·국악 실내악 연주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덕담, 행복 기원 풍선 띄우기, 청년 성악 앙상블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소원지 쓰기, 연날리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연다.

한복 착용 방문객 무료 사진 촬영, 용띠 방문객 커피 쿠폰 제공(선착순 100명) 행사 등도 마련된다.

울산 대표 문화유산 병영성에서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
중구는 주민에게 어묵, 차 등 따뜻한 먹거리와 청룡 저금통 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전날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서고 행사 당일 병영성 성벽 외곽과 행사장 출입로 주변 등에 안전요원 100여 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 차량정체를 막기 위해 행사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병영성 입구에서 병영교회 방향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행사장 방문 차량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 캠퍼스와 병영초등학교, 병영교회 등 임시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중구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병영성에서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2024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