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삼성전자 본사 인접지에 9년 만의 새 아파트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1의11 일대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삼성전자 본사 인접지인 영통동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건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삼성전자 본사 인접지에 9년 만의 새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58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경기 수원에서도 인기가 높은 영통구에 조성되는 만큼 생활 인프라는 이미 갖춰져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영통역은 동탄~수원~의왕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계획에 따라 앞으로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에 진입하기 쉽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서울 강남, 명동 등 도심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영통초, 영통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단지 반경 1㎞ 안에 10여 개의 학교가 있다.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마트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는 충분한데, 20년 넘은 노후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의 장점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가 모여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서쪽으로 접해 있다. 수원가정법원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의 관공서는 동쪽으로 인접해 있다. 경인지방통계청 등 5개 기관이 들어서는 나라키움 수원통합청사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인접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GS건설은 이 단지를 주변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지상에 테마정원을 꾸미기로 했다. 평면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설계했다. 현관 워크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특화설계를 반영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실내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입주는 2026년 말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