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제너레이션: 세대란 무엇인가
▲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 = 김준철 지음.
12·12 군사반란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지키려고 반란군과 교전 중 목숨을 잃은 김오랑 소령의 삶을 다룬 평전이다.

책에 따르면 김오랑은 1944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했고 21세에 늦깎이로 육군 사관학교 25기로 생도 생활을 시작했다.

졸업 후 소위로 임관해 본격적인 군인의 길을 걸었다.

일선 부대 소대장, 베트남전 파병 등을 경험했으며 역사의 격변을 앞둔 1979년 3월 정병주 특전사령관 비서실장을 맡았다.

그는 12·12 때 진압군이 정 사령관을 체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곁을 지키다 평소 형제처럼 지내던 제3공수 여단 15대대장 박종규 중령이 이끄는 체포조와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다.

김오랑은 1990년에 중령으로 추서됐다.

이 책은 2012년 출간됐다가 최근 영화 '서울의 봄' 개봉을 계기로 출판사를 바꿔 재출간됐다.

더프레스. 372쪽.
[신간]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제너레이션: 세대란 무엇인가
▲ 제너레이션: 세대란 무엇인가 = 진 트웬지 지음. 이정민 옮김.
현재 미국 인구를 구성하는 6가지 세대, 즉 사일런트 세대(1925~1945년 출생),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출생), X세대(1965~1979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 출생), Z세대(1995~2012년 출생), 알파 세대(2013년 이후 출생)에 관해 분석을 시도한 책이다.

30년 넘게 학계에서 세대 차이에 관한 연구에 몰입해 온 저자는 어떤 문화적 변화가 이들 세대를 다르게 만드는지에 주목한다.

그는 생활 문화의 변화가 각 세대가 성장하는 동안 세계관이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며 그 바탕에서 작용하는 강력한 요소로 기술 변화를 꼽는다.

책은 각 세대의 가치관을 형성한 시대적 배경이나 이들이 삶에서 중시하는 요소가 어떻게 다른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매일경제신문사. 584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