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올해 체육상 대상에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 선수를 선정해 시상했다.

경기도체육상 대상에 '신 빙속여제' 김민선
김민선은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500m, 1천m, 혼성계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500m, 1천m, 팀추월) 등을 달성했다.

남녀 최우수선수로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남자 4관왕에 오른 이재성(한국체대) 선수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 권세현(안양시청) 선수를 각각 선정했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에는 화성시청 펜싱 양달식 감독과 광명북고 배드민턴 김재훈 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타 허준(광주시청) 선수 등 메달리스트 15명을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얻은 메달 190개(금메달 42개) 가운데 43개(금메달 9개)를 경기도 선수단이 획득했다.

경기도체육상 대상에 '신 빙속여제' 김민선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올해는 경기종합체육대회 대회장을 도지사에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이양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위탁 운영하던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등을 경기도체육회로 옮기는 등 경기도 체육 정상화의 해였는데 내년은 경기도체육 도약의 해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